[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윙을 교정하고 있다."
이정은6(25·대방건설)는 1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에 위치한 올드 아메리칸 골프장(파71·6459야드)에서 열리는 2021 LPGA 투어 발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 출격한다.
이정은6는 '남은 대회에서 꼭 1승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정은6는 L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근황을 먼저 공개했다.
최근 달라스 지역으로 집을 옮긴 이정은6는 이에대해 "올해 1월에 이 곳으로 와서 이곳에 산지 오래되지는 않았다. 아직도 집정리를 하고 있는 중이다. 대회를 다니느라 아직 적응중이다.한국과 직항노선이 있고, 다른 미국 지역으로 이동이 편하기도 하다. 그리고 많은 한국 선수가 이 지역에 있고 한인타운도 있어서 좋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올 시즌 12개 대회에 참가해 11번 컷을 통과한 이정은6는 "스윙을 교정하고 있는데 100퍼센트 편하지는 않다. 지금은 백스윙이 조금 높다. 그래서 샷이 자꾸 왼쪽으로 가는 경향이 있다. 백스윙을 낮추는 연습을 하고 있다. 확실히 스윙이 좋아지고 있다. 게임에 집중할 수 있으면 톱5에는 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스윙을 교정중인 이정은6의 올시즌 최고 성적은 LA오픈의 7위다.
이정은6는 대회 코스에 대해 "마지막 세 개 홀이 까다롭다. 아마 16, 17번 홀이 조금 더 까다로운 것 같다. 다른 대회도 마찬가지지만 모든 대회에서는 마지막 세 홀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평했다.
목표에 대해선 "남은 대회 중에서 1승 정도를 하는 것이다. 집도 하나 샀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회엔 세계1위에서 넬리 코다에 밀려 한계단 하락한 2위 고진영과 4위 김세영, 6위 김효주와 김아림 등이 나선다. 한국 선수들은 최근 7개 대회 연속 우승을 안지 못했다.
137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엔 한국은 총 18명이 출전하며 우승상금 22만5000달러(약 2억5000만원)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