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넬리 코다가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과 함께 시즌 3승을 이뤘다.
넬리 코다(22·미국)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2개와 버디2개, 더블보기1개로 4타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넬리 코다가 메이저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6.28 fineview@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효주는 공동3위로 도쿄올림픽행을 확정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1.06.28 fineview@newspim.com |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넬리 코다는 리젯 살라스(미국)을 4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코다는 2018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앤젤라 스탠퍼드(미국) 이후 첫 미국인 메이저 우승자다.
개인 첫 메이저 정상에 선 넬리 코다는 아버지에 페토르 코바에 이어 2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넬리 코다는 1998년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남자 단식 우승자인 아버지 페트르 코다와 1988년 서울올림픽 체코 여자 테니스 대표 출신 어머지 레즈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언니 제시카 코다와 함께 자매 우승을 이루기도 했다. 남동생은 테니스 선수다.
마이어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으로 올 시즌 3승을 한 넬리 코다는 LPGA 통산6승을 달성했다.
우승상금 7억6000여만원(67만5000달러)를 추가, 553만2484달러(약 62억4000만원)로 통산 상금 500만달러를 돌파했다. 넬리 코다는 세계 랭킹에서도 고진영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다.
김효주도 시즌 첫 3위를 차지했다.
3연속 버디와 함께 버디 6개와 보기2개로 4타를 줄여 10언더파 278타로 다니엘 강과 함께 공동3위에 올랐다. 지난달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 김효주는 5개 대회 만에 톱10에 진입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중 최고성적을 기록해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에 이어 도쿄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메이저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2타를 잃어 최종합계 8언더파로 공동5위로 마쳤다.
양희영은 이글1개와 함께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 8타나 줄였다. 최종합계 6언더파를 한 양희영은 공동9위로 순위을 끌어 올렸다.
4타를 줄인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공동12위(5언더파), 넬리 코다의 언니 제시카 코다는 4언더파로 공동15위를, 필리핀의 유카 사소는 공동21위(3언더파)를 했다.
전인지는 공동27위(1언더파). 유소연, 최운정은 공동33위(이븐파)를 했다. 박인비는 공동40위(1오버파), 고진영은 2오버파로 공동46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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