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정은6가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첫날 공동3위에 올랐다.
이정은6(25·대방건설)는 25일(한국시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타를 줄였다.
이정은6가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첫날 좋은 성적을 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이정은6는 '개막전 우승자' 제시카 코다 등과 함께 선두 리젯 살라스(이상 미국)와 2타차 공동3위에 자리했다.
이정은6는 지난 4월에 끝난 US오픈 7위 이후 올시즌 들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52야드, 페어웨이적중률 71.42%, 그린적중률은 66.66%를 보였다.
이정은6는 공식인터뷰를 통해 "우선 결과에 만족한다. 하지만 100%는 아니라고 느끼는게, 지금 스윙(백스윙)을 교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불편한데 한샷한샷 집중해서 하고 있다. 지금 고치고 있는 백스윙을 생각하면서 계속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 코스가 메이저라서 코스도 어렵고 압박감이 있는 것 같다. 그 부분을 잘 이겨내면서 편안하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정은6는 파5 12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15번(파3)홀 버디와 16번(파4) 보기를 맞바꾼 그는 후반 첫홀인 1번(파4)홀에서 다시 보기를 했다. 하지만 파5 2번과 파4 3번홀에서 2연속 버디를 낚은 뒤 8번(파4)홀에서 다시 한타를 줄였다.
전인지(27·KB금융그룹)와 최운정(31·볼빅)은 나란히 공동10위를 했다.
전인지는 버디 4개와 보기2개를 기록, 2타를 줄였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85.71%, 그린적중률은 72. 22%, 평균 비거리는 227야드를 보였다. 그는 지난주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3위에 오른 뒤 상위권을 유지했다.
최운정은 버디 7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공동10위를 기록했다.
'골프여제' 박인비와 김효주는 1언더파로 공동23위, 유소연과 양희영은 공동29위(이븐파)를 기록했다.
'세계 1위' 고진영은 3오버파로 공동75위, '세계 4위' 김세영은 4오버파로 공동9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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