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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공산당] 홍색로드에서 만난 2035년 중국 <4>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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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의 산실, 세계 금융 허브 변신
창당 100년 장강의 기적 G2 로 부상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중국 공산당 창시인중 한명인 진독수는 다른 홍색 유적지와 달리 상하이 싱예(興業)로 중국공산당 1차 당대회 사적지애서 마오쩌둥 이상으로 가장 비중있게 소개되는 인물이다. 1920년 무렵 진독수가 베이징(대학)에서 상하이로 내려오면서 중국 맑스와 사회주의 운동의 중심도 상하이로 이동한다.

바로 이 무럽 마오쩌둥도 급속히 맑스 사회주의자로 변신한다. 마오쩌둥은 1919년 12월 두번째로 베이징에 와 진독수 이대조 등과 교류하고 창당 문제를 논의한다. 1920년 4월 ~ 7월엔 상하이 체류하면서 진독수 등과 창당 작업을 한층 구체적으로 진행한다.

상하이에는 마오쩌둥이 살았던 옛 집(舊居)이 징안구 마오밍(茂名)로 등 두 곳에 있다. 마오밍 로 옛집은 아파트 숲을 헤집고 비좁은 공간에 들어앉아 있다. 기자가 2020년 9월 27일 이곳을 찾았을 때 전람관 담당자는 1924년 무렵(2월~12월) 마오가 부인 양카이후이(楊開慧)와 큰 아들 마오안잉(毛岸英), 둘째 마오안칭(毛岸青)과 함께 거주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중국 상하이 마오밍 로에 있는 1920년대 마오쩌둥의 옛 집.  2021.06.24 chk@newspim.com

마오는 26세 때인 1919년 부터 1차 당대회 때인 1921년까지 네차례 상하이에 드나든 것으로 전해진다. 마오쩌둥은 공산 혁명에 있어 도시보다는 농촌(농민), 도시전 보다는 유격전을 중시했다. 마오의 옛 집 전람관에는 그가 1927년 상하이를 떠난 뒤에는 1949년 신중국 설립때 까지 상하이에 한번도 못왔다고 기록돼 있었다.

다만 공산당 1차 당대회 유적지 등의 전람관은 마오쩌둥이 1921년 상하이의 1차 당대회를 비롯해 토지혁명 전쟁, 항일전쟁, 국공담판(국공합작), 해방전쟁 등 상해 혁명을 수행하는데 있어 지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마오쩌둥 동지가 없었다면 중국 사회의 암흑기가 훨씬 길어졌을 겁니다. 해방과 혁명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 거예요".

6월 23일 오전 베이징 중심가 젠궈먼와이다(建國門外大)가 21호 베이징 인터내셔널 클럽. 개혁개방후 1983~1999년 중국 외교부 브리핑이 열리던 곳이다. 이날 이곳에선 공산당 100주년 기념으로 브런치 미팅을 겸한 공산당 중앙위원회 당사 연구실 장스이(張士義) 연구원의 외신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공산당 중앙 위원회 당사연구실 장스이 연구원이 6월 23일 베이징 건국문 외대가 인터내셔날 클럽에서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주제로 뉴스핌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6.24 chk@newspim.com

공산당원인 장스이 연구원은 역대 당대회 때마다 수차례 기초 조사 보고서를 작성해온 당사 연구 분야 핵심 브레인이다. 한 서방 기자가 마오쩌둥이 신중국 설립 후 약간의 과오도 범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장 연구원은 이렇게 말한 뒤 다음과 같이 말을 이었다.

"문화혁명 10년 만 가지고 마오쩌둥을 평가하는 데엔 문제가 있어요. 신중국 건립전 수십년을 함께 고찰해야 객관적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개혁 개방의 지도자 덩샤오핑은 일찌기 문화혁명에 "마오쩌둥 동지의 과오가 3이라면 공이 7이다"고 평가한 뒤 더이상 문혁을 거론하지 말라고 했다. 이후 중국에서는 누구도 문혁을 애기하지 않았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상하이 환구 금융센터에서 내려다 본 푸동지구 루자주이와 황포강 일대 모습.  2021.06.24 chk@newspim.com

대신 중국 공산당은 나라의 모든 역량을 오로지 경제발전에 집중했다. 중국이 공산당 창당으로 정치 사회의 '천개벽지(天开辟地,천지개벽)'를 실현 했다면 신중국 이후엔 개혁개방을 통해 또다시 장강의 기적이라는 천개벽지의 대역사를 이뤘다.

6월 23일 오전 베이징 인터내셔널 클럽에서 만난 장스이 중앙위원회 당사 연구실 연구원은 덩샤오핑(鄧小平)의 개혁개방 이후 40년간 평균경제 성장률이 9.8%에 달했고 중국은 경제 규모에서 세계 G2 국가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2020년 9월 27일 낮 상하이 푸동신구 루자주이(陸家嘴). 이곳 동방명주 탑과 121층 상하이센터 빌딩은 개방개혁 40년의 눈부신 성과를 웅변하고 있었다. <5 회에 계속>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2020년 9월 코로나19 통제가 완화되고 여행이 자유로워 지면서 상히이 기차역에 승객들이 붐비고 있다.  2021.06.24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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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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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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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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