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리더스 기술투자가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에서 완전히 탈피했다.
리더스 기술투자는 2020 회계연도 감사의견 '적정'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리더스 기술투자는 3월결산법인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및 치료제 등 바이오회사 투자를 통해 큰 폭의 수익을 달성해 흑자 전환은 물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관리종목 지정 우려 해소를 계기로 회사의 성장잠재력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리더스 기술투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85억 원, 순이익 92억 원으로 3년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매출)은 35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
[로고=리더스기술투자] |
리더스 기술투자는 올해에도 '선택과 집중 전략'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성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존 투자 수익 실현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미래 전략사업 모색을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코로나 백신 관련 분야와 바이오펀드 등에 집중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각될 유망 사업들을 중심으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 실적 전망도 긍정적일 뿐 아니라 재무구조도 강화되는 추세"라며 "올해 안정적인 경영성과 달성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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