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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中독자 OS 생태계 '훙멍시대' 도래, 주목해야 할 '화웨이 테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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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멍2 OS 공개, 중국 독자 OS 생태계 구축 선포
국산 소프트웨어 업계 발전, 외국산 의존 탈피 기대
화웨이 테마주, 1개월간 최대 2배 이상 급등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4일 오후 1시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대표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가 독자 개발 운영체제(OS)인 훙멍(鴻蒙·영어명 Harmony)의 두 번째 버전인 '훙멍2' 탑재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훙멍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훙멍'이란 신화 속에 등장하는 단어로, 천지개벽이 이뤄지기 이전 세계가 하나의 혼돈상태를 나타냈던 시대를 의미한다. 화웨이의 훙멍은 안드로이드 체제와 완전히 결별하고 자체 개발한 OS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의 시대를 열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아울러 훙멍2의 출시는 미∙중 신냉전시대 속 기술 탈동조화(디커플링)의 본격화를 알리는 동시에, 모바일 운영체제 영역에서 펼쳐질 새로운 미∙중 기술패권 경쟁을 알리는 분기점이 됐다.

전문가들은 화웨이 훙멍 생태계가 중국 전체 소프트웨어 업계에 거대한 수혜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 화웨이가 자율주행 전기차 '아크폭스 알파S(HI버전)'를 공개하며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의 진출을 공식화한 이후 1개월 여간 투자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일명 '화웨이 테마주'들은 이번 훙멍 시대 도래와 함께 또 다른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화웨이의 훙멍(鴻蒙·영어명 Harmony) 운영체제(OS) 발표회

◆ 中독자 OS 구축, 기술독립의 구원투수로 등장한 '훙멍 생태계'

화웨이는 2일 저녁 '훙멍2' OS를 탑재한 메이트(Mate)40와 MateX2 시리즈 스마트폰, 메이트패드프로(MatePad Pro) 태블릿PC 등을 공개했다. 

화웨이의 훙멍 OS는 10년간의 시간과 4000여명의 연구원을 투입해 만들어낸 결과물로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PC, TV, 자율주행, 차량설비, 스마트 웨어러블 전자기기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된다.

앞서 지난 2019년 8월 화웨이는 훙멍의 첫 버전인 '훙멍1' OS를 탑재한 스마트TV 제품 '즈후이핑(智慧屏)'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까지만 해도 화웨이의 주력 제품인 스마트폰에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이무이(EMUI)를 탑재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훙멍 OS의 탑재 범위를 스마트폰에까지 확대했다. 훙멍 OS의 전면적인 사용을 공식화 함으로써 안드로이드와의 완전한 결별을 알리는 동시에, 중국 최초의 독자적인 OS 생태계 구축을 선포한 것이다.

현재 300여 곳의 기술응용 및 서비스 파트너사, 1000여 곳의 하드웨어 파트너사, 50만 여명의 개발자가 훙멍 생태계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거대한 훙멍 생태계를 구축해 사물인터넷(IoT)에서 한 단계 진화된 만물인터넷(IoE)의 신시대를 선도하고자 하는 것이 화웨이의 최종 목표다.

화웨이의 왕청루(王成錄) 소비자 비즈니스 그룹 소프트웨어 부문 총재는 2021년 훙멍 OS 시스템이 적용될 기기 목표 수량은 3억 대로, 그 중 2억 대는 화웨이 제품이, 나머지 1억 대는 제3자 브랜드의 사물인터넷(IoT) 제품이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청둥(余承東) 화웨이 소비자사업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화웨이는 10억대 이상의 스마트 설비를 판매했고, 그 중 스마트폰 기기가 7억대로서, 화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폰 재고품 및 현재 판매중인 제품의 약 90% 정도를 훙멍 OS 시스템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화웨이의 훙멍 생태계가 자국인 중국에서는 어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할 수 있지만, 오랜기간 전세계 OS 시장을 장악해온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흔들 정도의 영향력을 갖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중국 현지에서는 훙멍 OS 생태계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중국 전체 소프트웨어 산업에 거대한 수혜를 안겨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안증권(平安證券)은 "화웨이 훙멍 OS는 IoE 시대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스마트카, 산업용 소프트웨어, 스마트도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장기적으로는 국산화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주력이 되면서 중국 전체 소프트웨어 업계의 거대한 이익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화서증권(華西證券)은 "훙멍 OS는 국산 소프트웨어 업계의 새로운 성장모터가 될 것"이라면서 "거대한 훙멍 OS의 상업화 역량이 국산 소프트웨어 업계의 발전을 이끌고, 훙멍 OS를 통해 외국산 소프트웨어에 대한 의존에서 탈피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자율주행카' 이어 '훙멍 OS'로 주목받는 '화웨이 테마주'

지난 4월 19일 개막한 '2021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화웨이는 베이징자동차(BAIC) 산하의 전기차 개발 전담 기업인 베이징자동차엔펑(北汽藍谷∙베이치란구 600733.SH)과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차 '아크폭스 알파S(HI버전)'를 공개하며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으로의 진출을 알렸다.

이와 함께 중국 증시에서 화웨이 산업체인과 연계된 기업을 지칭하는 '화웨이 테마주'들은 투자 포트폴리오의 인기 종목으로 부상했다.

화웨이 자율주행카 테마주들의 다수는 1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주가가 배 가까이 뛰었다. 인텔리전트 콕피트 시스템과 자율주행 분야에서 화웨이와 협력하고 있는 합작사 소강고빈(601127.SH)의 경우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장안자동차(000625.SZ), 안휘강회자동차(600418.SH), 베이징자동차엔펑 등 화웨이 합작사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여기에 화웨이 훙멍 OS 생태계까지 열리면서 관련 기업들의 성장잠재력도 확대, 투자자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훙멍 OS 생태계에 거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화웨이 테마주'들의 주가 상승세로 즉각 입증됐다. 훙멍2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공개됐다는 소식과 함께 3일 중국 증시에서 '화웨이 테마주'들의 주가는 급등했다. 

3일 종가 기준 춘흥정공(002547.SZ), 무한범곡(002194.SZ)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석패덕무선테크놀로지(300322.SZ)는 12.29%, 디지털차이나인포메이션서비스(000555.SZ)는 7.06%, 복일전자(600203.SH)는 5.38%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디지털차이나인포메이션서비스의 경우 금융 응용 소프트웨어 및 응용체제(OS) 서비스를 화웨이 제품에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핀테크, 스마트농업, 스마트서비스, IoT 등 다양한 분야의 응용 솔루션 및 IT운영관리(ITOM) 분야에서 합작을 이어가고 있다.

화서증권은 훙멍 OS 생태계 구축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을 △기술개발 △생태응용의 두 분야로 나눠 소개했다.

우선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창달소프트웨어(300496.SZ ,시스템 개발), 중국소프트웨어국제(0354.HK, 소프트웨어 개발), 상산방직(000158.SZ,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 판매 회사<ISV>), 윤화소프트웨어(300339.SZ,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서비스)를 주축으로 동방통(300379.SZ, 미들웨어), 성매과기(300598.SZ, 소프트웨어 개발), 북신원소프트웨어(300352.SZ, 모바일 보안), 고위달소프트(300465.SZ,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생태응용 분야에서는 용우네트워크(600588.SH, 기업관리 소프트웨어), 금산반공(688111.SH, 오피스 소프트웨어), 커다쉰페이(002230.SZ, 인공지능), 중망소프트웨어(688083.SH, 산업용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만흥테크놀로지(300624.SZ, 동영상편집), 왕달소프트웨어(603189.SH, 화웨이 동영상), 채신테크놀로지(300634.SZ, 메일 시스템), 몽망과기(002123.SZ, 메시징 서비스), 초도소프트웨어(300036.SZ, 지리정보시스템<GIS>), 사유도신과기(002405.SZ, 지도 서비스), 과람 소프트웨어(300663.SZ, 화웨이 결제서비스)의 종목이 핵심 수혜주로 꼽혔다.

중국 금융 및 증권 데이터 제공업체 수쥐바오(數據寶)는 최근 한달 간 주가가 눈에 띄게 오른 화웨이 테마주 리스트를 공개했다.

가장 높은 주가 상승폭을 기록한 종목은 윤화소프트웨어로 5월 들어 6월 2일까지 주가가 121.03%나 뛰었다. 이어 상산방직이 83.10%, 수마영상(300079.SZ)이 76.12%, 역련중정보(300096.SZ)가 69.37% 올라 그 뒤를 이었다.

윤화소프트웨어는 화웨이 훙멍 OS 생태계 구축 초창기 합작사로, 화웨이 산하의 반도체 설계회사인 하이실리콘(海思芯片∙Hisilicon)과 IoT 분야에서 합작을 이어가고 있다.

상산방직은 화웨이 제품의 스마트화 및 디지털화를 위한 자체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수마영상은 훙멍 OS 발표회의 전세계 생중계 서비스 제공에 참여했다.

역련중정보는 고객맞춤형 소프트웨어와 집적회로(IC), 기술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민간산업 응용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업체로, 화웨이 훙멍 생태계의 구축에 참여해왔다. 현재 자체적 컨트롤 생태계 시스템과 연계한 혁신 제품을 연구 개발 중에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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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전쟁 충격 같은데…韓 증시, 왜 더 흔들렸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빠르게 상승했던 만큼 하락폭도 빨랐던 코스피, 미국의 고금리와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 불안, 환율 변화가 국내 기업의 수익성과 투자 여건에 부담을 줬다. 여기에 수출주 비중이 높은 시장 구조와 약해진 매수 기반이 맞물리면서 대외 충격이 코스피의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는 18.83%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 9월 30일 6838.04에서 10월 23일 5550.30으로 내려왔다. 이달 2일 7003.74까지 올랐던 지수는 15일 5554.22로 하락했으며, 이후에도 5000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 등 수출 대형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는 글로벌 AI 투자와 금융환경 변화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원화 강세에도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서 환율뿐 아니라 반도체 기업의 이익 전망과 국내 매수 기반의 약화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AI 일러스트= 이나영 기자] ◆ 유가·고금리 부담,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 압박 중동 긴장에 따른 고유가는 기업의 비용 부담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를 통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꼽힌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생산·운송비를 높이는 가운데 물가 불안이 지속되면 국내 기업과 해외 고객사의 투자 여건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1.79달러,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108.79달러에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지만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의 9월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7.6% 올라 8월(15.9%)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원유와 원재료를 수입하는 기업이 비용 증가분을 판매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 미국의 물가 상승은 높은 금리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경계를 통해 국내 증시에도 부담을 주는 변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전월 대비 0.6% 상승해 8월(각각 3.4%, 0.4%)보다 상승률이 높아졌다. 휘발유 가격 상승이 전체 월간 물가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월 대비 6.3% 올랐다. 국내 반도체주에는 높은 금리가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을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데이터센터 투자기업의 차입 비용이 늘어나면 설비투자와 반도체 구매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AI 수요가 늘더라도 고객사의 투자자금 확보 여부에 따라 국내 기업의 수주와 실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AI 인프라가 부채 기반 투자로 이동하는 가운데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AI 인프라 투자의 지속 성장 가능성에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며 "조달금리가 실제로 계속 높아지면 AI 사업 수익성에 대해 우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AI 인프라 기업의 자금조달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코어위브의 신용위험도 부각됐다. 금융정보업체 S&P글로벌 마켓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코어위브의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1100bp(1bp=0.01%포인트)를 넘어섰다. 채무불이행 위험에 대비한 보장 비용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코어위브 등 AI 인프라 기업의 재무 부담은 국내 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미래 이익을 보수적으로 평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실적이 양호하더라도 고객사의 투자 지연이 향후 주문과 제품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 원화 강세에도 주가 약세…메모리 중심 구조에 충격 집중 한국 증시의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두고는 메모리 반도체에 집중된 산업 구조가 대외 충격을 키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투자에 대한 경계가 고객사의 구매 물량과 메모리 가격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면서 국내 대표 기업의 이익 지속성에 대한 평가도 보수적으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9월 말 MSCI 한국지수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비중은 62.9%였다. 글로벌 투자자가 메모리 기업의 비중을 줄이면 한국시장 전체에 대한 투자 비중 조정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분석이다. 원화 강세에도 외국인 주식 매도가 이어진 점은 최근 국내 증시 약세를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손 우려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환율이 하락해도 반도체 이익 전망에 대한 경계가 남아 있으면 외국인 매수가 회복되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21일 기준, 전 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328.1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다. 2024년 10월 2일(1319.3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달러 공급 기대가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원화 강세는 환헤지를 하지 않은 외국인의 달러 환산 수익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다만 수출기업에는 원화 환산 매출과 이익 감소 부담이 될 수 있어 환율 안정이 주가 상승으로 곧바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1001.89포인트(17.91%) 상승한 6595.45로 거래가 마감된 가운데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 SK하이닉스와 삼정전자, 달러/원 환율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2026.07.31 yeawon2@newspim.com 중국 메모리 기업의 기술 추격 우려도 국내 반도체 기업의 향후 수익성을 둘러싼 변수로 꼽힌다. AI 고객사의 투자 여력과 함께 중국 업체의 공급 확대가 메모리 가격과 국내 기업의 가격 협상력에 미칠 영향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글로벌 AI·반도체 투자심리 변화에 민감한 데다, 외국인 매도세를 받아낼 국내 매수 여력도 약해지면서 다른 주요국보다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금리·환율 안정만으로 회복 한계…이익 지속성 확인 필요 다만 금리와 환율이 일부 안정됐던 10월 중순에도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높은 자금조달 비용이 유지되면서 대외 변수의 단기 개선만으로는 AI 투자와 반도체 이익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 기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5.109%로 일주일 전보다 약 10bp 낮아졌지만 여전히 5%대를 유지했다. 10월 13~20일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으나 코스피는 종가 기준 8.0% 내렸다. 시장에서는 금리·환율의 단기 움직임보다 고객사의 투자와 국내 기업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실적 전망이 양호해도 높은 조달비용이 향후 투자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부담을 줬다는 설명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2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률은 각각 23.6%, 31.4%였다. 같은 기간 두 기업의 향후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각각 1.8%, 3.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종형 센터장은 "주가는 현재 실적뿐 아니라 미래 이익에 대한 기대와 이를 실현할 가능성까지 선반영한다는 점에서 실적과 주가가 단기적으로 괴리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시 회복을 위해서는 물가·금리 부담 완화와 함께 AI 투자가 실제 매출과 현금흐름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이 센터장은 "미국 금리와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반도체 업황과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0-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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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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