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용진이 챔피언스투어서 우승을 추가, 시니어 무대 통산 10승을 올렸다.
'부산 갈매기' 신용진(57)은 2021년 KPGA 챔피언스투어 두번째 대회인 '2021 KPGA 챔피언스투어 2회대회(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600만원)'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1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 우승자 신용진. [사진 = KPGA ] |
신용진은 "시즌 첫 승을 생각보다 빨리 이뤄내 기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나름 연습량이 적은 것 같아 걱정하기도 했지만 우승을 달성해 만족한다"며 "남은 대회에서 부담 없이 내 플레이한다면 이후에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신용진은 이번 우승으로 KPGA 챔피언스투어 데뷔 7년만에 시니어 무대 10승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2017년부터 5년 연속 매해 우승을 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8승을 기록한 뒤 2015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한 신용진은 데뷔 첫 해인 2015년 '제19회 루마썬팅배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KPGA 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고 그 해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2017년 '제2회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스타자동차배 KPGA 시니어 오픈', '에이프로젠제약 경인일보 제21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 '제10회 신성ENG 경인일보 시니어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우승했고 2018년은 '제8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 제2회 조기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9년에는 '제9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 지난해에는 '진아리채 시니어 오픈'에서 각각 1승씩을 올렸다.
이밖에 김종덕(60)이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 2위, 김종민(57.팀바이네르)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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