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10일부터 예비군과 민방위 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2분기 접종에 들어갔다.
포항시에 따르면 30세 이상(1991.12.31. 이전 출생자) 예비군, 민방위 대원과 군 관련 종사자 등은 지난 1일부터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본인이 직접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예약해 10일부터 20일 사이에 접종받게 된다.
또,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본인이 예약한 위탁의료기관으로 방문해 접종하게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백신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진행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1.06.10 nulcheon@newspim.com |
얀센 백신은 지난 8일 배송됐으며, 이는 예약된 대상자들을 모두 접종하기에 충분한 물량이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돼 접종속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본격적으로 접종에 속도를 내 1차 접종을 완료한 뒤 사망자와 중증환자 비율을 낮추고, 이를 기반으로 2차 접종까지 완료해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포항시의 지난 8일 오후 6시 기준 1차 접종자는 8만 4336명, 2차 접종자는 2만3390명 등 모두 10만 7726명이다.
포항시는 '일상 회복'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동시에 접종 대상이 대폭 늘어나는 경우에 대비해 접종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접종 준비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예약자는 이번 접종을 놓치면 접종순서가 늦춰지게 되므로 본인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접종날짜에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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