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파티 현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최소 20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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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총기협회(NRA) 전시의 권총. 2019.04.28 [사진=로이터 뉴스핌] |
3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자정을 조금 넘은 새벽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엘뮬라 연회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하얀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한 대가 연회장 인근에 정차했고 돌격용 자동 소총과 권총을 든 3명이 밖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다.
이날 연회장과 당구장은 전날 밤 콘서트 때문에 임대된 파티 공간이었다. 메모리얼 데이(31일) 연휴를 맞이해 공연 관람 후 애프터파티를 즐기던 무고한 시민들이 봉변을 당한 것.
알프레도 라미레즈 III 카운티 경찰청장은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20~2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알렸다.
총격범들은 범행 후 현장에서 도주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경찰은 이들의 행방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레저용 자동차 부품 판매업체 캠핑 월드의 마르커스 레모니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총기 난사 사건 범인들 체포에 결정적 도움이 된 제보자에게 10만달러(약 1억1160만원) 포상금을 제공하겠다고 트윗했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