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호세에서 26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범인을 포함해 9명이 숨졌다.
CNN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산 호세의 밸리 교통공단(VTA) 경전철 차량기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당국은 사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최소 8명의 피해자가 숨졌으며, 총격 사건 용의자도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경찰당국은 용의자에 대한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소식통들은 총격범이 VTA 소속 직원이며 이날 오전 자신의 집에서 총기를 갖고 나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 당국은 이밖에 차량 기지에 폭발물이 설치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CNN 방송은 미국 전역에서 지난 주말에만 총기 난사 사건으로 적어도 13명이 목숨을 잃는 등 최근들어 총기 사건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호세의 밸리 교통공단 차량기지에서 폭발물 제거반이 현장 투입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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