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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뮤 아크엔젤', 동남아시아 시장 안착...해외사업 확장 주도

기사입력 : 2021년05월26일 17:23

최종수정 : 2021년05월26일 17:23

동남아시아 지역 5개국 출시 후 현지 이용자에 호응 얻어
필리핀 및 태국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순위 상위권 달성
'뮤 온라인'의 높은 인지도와 우수한 현지화 작업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웹젠은 모바일 MMORPG '뮤 아크엔젤(MU Archangel)'을 동남아시아에 출시하면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웹젠은 지난 13일부터 동남아시아 5개국(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뮤 아크엔젤'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뮤 아크엔젤'은 자사의 PC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을 모바일 플랫폼에 그대로 옮긴 모바일게임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뮤 아크에젤 대표 이미지 [사진=웹젠] 2021.05.26 iamkym@newspim.com

동남아시아 지역에 출시된 지 약 2주 만인 이날 '뮤 아크엔젤'은 필리핀과 태국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매출순위 각각 8위, 10위에 올랐다. 싱가포르 앱 마켓에서도 매출순위 10위권에 안착하면서 현지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웹젠은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늘어나는 '뮤 아크엔젤'의 이용자를 수용하기 위해 게임 서버를 기존 5개에서 현재 39개까지 증설했다. 

앞서 '뮤 아크엔젤'은 지난해 12월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먼저 출시된 후 베트남 양대 앱 마켓에서 동시에 매출순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도 매출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흥행하고 있다.

웹젠은 '뮤 아크엔젤'의 동남아시아 이용자 수 증가에 PC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의 높은 인지도와 우수한 현지화 작업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원작 '뮤 온라인'은 지난 2005년 1월 필리핀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출시됐으며, 당시로는 이례적으로 선불카드까지 제작 및 판매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15년 만에 게임 서비스가 재개된 지난해 3월에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3주 만에 동시접속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웹젠은 현지 이용자들이 '뮤 아크엔젤'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서버를 지속해서 늘려가며, 이른 시일 내에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준비해 신규 회원 확보에 주력한다. 

한편 '뮤 아크엔젤'의 한국 서비스는 오는 27일 1주년을 맞는다. 웹젠은 게임의 1주년을 기념한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선보여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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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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