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지난 21일과 24일 실시한 2회의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검사 주기를 조정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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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구)시외버스터미널에 설치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사진=강릉시]2021.05.06 grsoon815@newspim.com |
시는 지난 4일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그동안 총 8차에 거쳐 추적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급격한 확산세는 잡았지만 영농시기 등 인력시장의 상황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가 유동적인 것을 감안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31일 9차 검사를 실시한 후 2주 간격으로 구)시외버스터미널에 임시선별 검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운영해왔던 주문진읍과 옥계면의 임시선별진료소는 검사인원 등이 줄어들어 보건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이번 주 28일까지 운영한 후 중단한다.
다만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최근 강원도 내 유흥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강원도 행정명령이 발령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자역 내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의 관리자‧운영자‧종사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급격한 확산세를 잡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 등 지속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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