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환경오염 예방과 생활 쓰레기 감축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연말까지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성남시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 홍보 포스터.[사진=성남시] 2021.05.21 observer0021@newspim.com |
21일 시에 따르면 가정에서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모아 배출할 수 있도록 도촌동, 백현동 등 12곳 동 행정복지센터와 신흥2동, 상대원1동 등에 있는 4곳 성남자원순환가게 re100 등 모두 16곳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했다.
모인 아이스팩은 세척, 소독 과정을 거쳐 대규모 점포, 전통시장, 식육 포장처리업체 등 필요한 수요처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수거함에는 비닐 포장된 16㎝×23㎝ 정도 크기의 젤 타입 아이스팩만 넣어야 하며 종이·부직포 포장이나 파손 또는 오염된 아이스팩은 수거하지 않아 기존대로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시 자원순환과장은 "신선식품 배달이 증가하면서 한번 쓰고 버려지는 아이스팩도 급증했다"면서 "시범 사업 성과를 지켜본 뒤 수거함 추가 설치나 수요처 확대 범위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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