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운전중이던 택시기사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성남분당경찰서 전경. [사진=뉴스핌DB] 2021.05.15 observer0021@newspim.com |
15일 성남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미금역 인근 도로에서 인천 택시를 타고 가던 승객 A(20대) 씨가 60대 기사를 흉기로 찔렀고 택시는 도로옆 가로수를 충돌해 멈춰섰다.
사건당시 현장에 도착한 견인차량 기사를 보고 택시 뒷좌석에 앉아있던 A씨가 도주를 시도했고 기사가 이를 막으며 실랑이 하던 중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관계자는 "A씨가 범행당시 음주상태도 아니었고 운전자와 아는 사이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서 살인혐의에 대해 인정은 했지만 범행동기에 대해 황설수설하고 있다"면서 "곧 조사를 마무리 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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