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은 모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보건소 전경. [사진=뉴스핌DB] 2021.02.26 observer0021@newspim.com |
16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중원구 소재 A요양병원의 환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자 다른 환자 및 종사자 등 34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해 9일 2명, 13일 2명, 14일 1명 등 환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15일에는 환자 3명과 간병인 1명, 간호사 1명이 추가돼 모두 11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동일집단 격리된 요양병원의 8층 6개 병실 중 4개 병실에 집중됐고 이들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병원의 경우 지난 2월부터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지만 예방접종률은 67.4%로 성남시내 요양병원 평균 접종률 75.1%보다 저조한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중순부터 3월초까지 85명의 확진자를 발생시킨 중원구 소재 B 요양병원 집단감염 이후 두번째 요양병원 집단감염 사례다.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9명이 추가되어 경기도 성남시의 누적확진자는 3348명이고 299명이 격리중이며 55명이 사망했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