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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소매 판매 부진 속 미 달러화 하락…내주 FOMC 의사록 주시

  • 기사입력 : 2021년05월15일 04:54
  • 최종수정 : 2021년05월15일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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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1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소비 지표의 부진 속에서 달러화는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를 매도했다.

주요 6개 바스켓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날보다 0.47% 내린 90.32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화는 소비 지표 약세 속에서 하락 흐름을 보였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4월 미국의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에 그쳐 1.0% 증가할 것으로 본 월가 기대에 못 미쳤다.

웨스턴 유니언 비즈니스 솔루션의 조 마님보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달러화는 미국 성장의 엔진인 소비자 관련 실망스러운 소식에 이번 주 상승분을 반납했다"면서 "이것은 불균형한 회복의 근거가 됐다"고 지적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수입 물가는 전년 대비 10.6%나 급등해 10년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확인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07 mj72284@newspim.com

지난 12일 소비자물가지수(CPI)의 빠른 오름세를 확인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던 달러화는 전날 이후 지표에 둔감해졌다. 시장은 단 한 번의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데 동의하는 분위기다.

마님보 애널리스트는 "약한 지표는 연준의 저금리 전망과 비둘기파적인 기조, 달러화의 취약성을 강하게 지지한다"고 지적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조너스 골터먼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 정상화 전망이 여전히 열쇠"라면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내주) 수요일 공개돼 어쩌면 이와 관련한 연준 위원들의 의도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52% 오른 1.2144달러,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0.35% 상승한 1.410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 통화인 호주 달러는 달러 대비 0.66% 상승했으며 뉴질랜드 달러도 0.92%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0.09% 내린 109.37엔, 스위스 프랑은 달러 대비 0.39% 하락한 0.9024프랑을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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