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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인플레 우려+BOJ 개입 부재'에 2% 하락

기사입력 : 2021년05월12일 17:00

최종수정 : 2021년05월12일 17:00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2일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는 대부분 떨어졌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2%가량 하락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9% 하락한 2만8147.51엔을 기록했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1.5% 떨어진 1877.95포인트에 마감했다.

간밤 미국 주가지수가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와 이에 따른 금리 상승 관측으로 하락한 가운데 전날 일본은행(BOJ)의 시장 개입 부재가 실망감을 일으켜 이날 하락세를 이끌었다.

픽텟자산운용의 이토시마 다카토시 전략가는 "(코로나19 사태를 잘 통제하던) 대만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늘어나 아시아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그는 이어 "BOJ가 시장을 부양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BOJ가 운용 중인 금융완화 정책으로는 토픽스 연동형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이 있다. 전날 토픽스와 닛케이는 각각 2.4%, 3.1% 떨어져 모두 지난 2월26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대 일간 낙폭을 기록했다.

개별로 소프트뱅크그룹(SBG)이 5조엔에 육박하는 순이익이 예상됐음에도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3.5% 떨어졌다. 

SBG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2020회계연도(지난 3월 종료) 순이익이 4조9879억엔이라고 보고했다. 일본 기업 순익으로는 역대 최대다.

닛산자동차는 10% 폭락했다. 닛산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밑도는 2021회계연도 실적 전망치를 발표했다.

2021회계연도 영업이익 증가율을 14%로 전망한 토요타자동차는 2.2% 뛰었다.

중국 주가지수는 강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6% 오른 3462.75포인트를, CSI300은 0.4% 상승한 5044.55포인트를 각각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4.1% 떨어진 1만5902.37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가권지수는 오전 한때 8.6% 폭락하기도 했다. TSMC와 폭스콘 테크놀로지(훙하이정밀공업)를 포함한 100여개 종목이 일일 가격 변동 제한폭인 10%까지 떨어지는 등 하한가를 기록했다.

기술주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천스중 대만 위생부장(장관)이 현지 언론을 통해 코로나19 경계수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힌 것이 악재가 됐다. 가권지수에는 기술주가 다수 포진해있다.

전날 대만 보건당국은 대규모 집회 금지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1일 대만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명으로 집계돼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가가 폭락하자 대만 정부가 국가금융안정기금을 이용해 개입할 수 있다는 대만 재무부 부장관의 발언이 나왔다.

TSMC와 폭스콘은 각각 2%, 3.6% 하락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이날 오후 4시39분 기준 0.7% 오른 2만8146.12포인트를 기록했고 베트남 VN지수는 1% 뛴 1268.98포인트를 나타냈다.

인도 주식시장은 약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0.7% 떨어진 4만8825.21포인트에, 니프티50은 0.5% 하락한 1만4773.20포인트에 각각 호가됐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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