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12일 멸종위기종 한둑중개 치어 2만 마리를 방류했다.
삼척시에 따르면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한둑중개의 보존과 자원회복을 위해 삼척시 오십천에 8000마리와 마읍천 8000마리, 강릉시 연곡천에 4000마리 등 치어 2만 마리를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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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한둑중개 치어 방류.[사진=삼척시청] 2021.05.12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방류한 한둑중개는 지난 3월과 4월 중 지역내 오십천과 마읍천, 강릉 연곡천에서 포획한 친어 60마리에서 채란한 3만 립의 수정란을 인공 부화시킨 것이다.
하천 중하류에 서식하는 양측회유성 어종인 한둑중개는 산란기가 되면 기수역으로 내려가 산란해 수컷이 알을 보호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삼척시는 2007년 영동권 기수지역에서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한둑중개의 대량 인공종자생산 기술을 확보해 인공부화에 성공한 이후 현재까지 치어 6만7000마리를 오십천, 마읍천 등에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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