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수수 원료 바이오 페트 적용 식품용기 개발...이산화탄소 28% 저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케미칼은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과 저탄소 친환경 패키징 사업 파트너십 구축 협약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하는 바이오 페트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 페트는 제조·운송·소각 과정에서 기존 석유계 페트 대비 이산화탄소를 28% 저감할 수 있고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 SPC팩 김창대 대표 [사진=롯데케미칼] 2021.05.12 yunyun@newspim.com |
롯데케미칼의 바이오 페트는 원료 생산부터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인정받아 올해 3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케미칼과 SPC팩은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료 컵과 샐러드 용기에 바이오 페트 를 적용해 친환경 패키지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황진구 대표는 "소비자의 니즈와 시장의 트렌드를 충족하는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바이오페트 소재 공급과 기술 지원을 통해 SPC의 친환경 포장 용기 개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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