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지난달 지역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지원한 보건용 마스크가 큰 인기를 끌면서 추가지원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된 보건용 마스크는 노란색 KF94 마스크로 시가 어린이에 대한 시인성을 향상시켜 안전(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코로나19에 따른 학교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제작했다.
경기 평택시가 지난달 지역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지원한 보건용 마스크[사진=평택시청] 2021.05.06 lsg0025@newspim.com |
이 마스크는 1억9400만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KF94 소형과 중형 등 41만여장을 만들었다.
마스크는 지역 내 유치원 107개원, 초등학교 65개교, 특수학교(유·초등) 2개교 등 총 174개교 4만1000명에게 1인당 10매씩 지원된 상태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시가 지원한 마스크를 학생들에게 배부한 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구매하고 싶다는 학부모들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에서 추가지원을 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미래인 아이들에게 코로나19 예방과 각종 안전사고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마스크가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줄은 몰랐다"며 "향후 논의를 통해 추가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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