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성구 요양원 입소자, 시내버스 운전기사 등 16명이 확진됐다.
대전시는 4일 16명(대전 1771~1786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명(대전 1783~1785번)은 유성구 요양원 입소자다. 이 요양원에서 지난 29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 현재까지 입소자 28명, 종사자 1명 등 총 29명이 감염됐다.
가족 간 감염이 속출했다.

서구 거주 40대 부부(대전 1776~1777번)와 자녀 1명(대전 1782번)이 확진됐다. 이 가족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4일과 25일 부산을 방문한 부부의 동선 등을 확인 중이다.
전날 대학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받은 검사에 확진된 70대(대전 1769번)의 자녀(대전 1779)와 배우자(대전 1780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구에 사는 30대(대전 1774번)와 그의 자녀(대전 1775번)는 전날 일가족 2명(대전 1758~1759번)이 감염되자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 학생 등 27명에 대해 진단검사 중이다.
경기 수원시 확진자와 접촉한 시내버스 운전기사(대전 1773번)가 확진돼 같은 회사 직원 48명이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중구에 사는 부부(대전 1772·1781)와 60대 2명(대전 1771·1778번), 20대 1명(대전 1786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ra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