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창업지원카드 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청년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올해부터는 지원자 편의 도모를 위한 정산방법을 변경했으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 육성 및 실질적 창업의지 평가를 위한 배점 기준을 변경하는 등 개선했다.
신청대상은 대전시에서 창업한 지 3년 이내로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업체를 운영하며 신청일 현재 대전에 거주하는 만 18세~39세 이하의 청년 창업가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기업은 부가가치세 증명원을 통한 코로나 전후 매출 비교로 추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창업가는 매달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을 지원받아 마케팅 및 제품홍보비, 상담활동비, 교통비 등 창업 활동에 간접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현재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채무불이행으로 규제 중인 자, 또는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으로 규제 중인 자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정부지원사업(대전시 및 유관기관 포함)에 참여 제한 등의 제재를 받은 자도 제외한다.
대전시 '청년희망통장 사업'에 참여했거나(참여 중인 자 포함) 이미 기존 '청년 창업지원카드 사업'에 참여한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없다.
희망자는 청년창업 지원카드 홈페이지(http://www.djstart.or.kr)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djba.or.kr/biz/)에 지원신청 및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대상자는 5월 31일 발표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청년창업지원카드 담당(042-719-8341)과 대전시 청년정책과(042-270-0832)로 해야 한다.
박지호 시 청년정책과장은 "미래의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우리 청년 창업가들이 코로나19 상황에 지쳐 쓰러지지 않도록 청년 창업지원카드가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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