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올해 제1차 '시 홍보매체 시민이용 사업'에 28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평년 대비 2배가 넘는 수치다.
이 사업은 소기업이나 비영리법인(단체) 중 홍보지원이 필요한 업체를 대상으로 지역 대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디자인 등을 지원하고 대전시 주요 홍보 매체를 통해 광고를 지원하는 공익사업이다.
대전시 한가람아파트 정거장에 광고물이 게시돼 있다.[사진=대전시] 2021.04.28 rai@newspim.com |
선정된 업체는 영리 부문 단비협동조합 등 17개 업체, 비영리 부문 (사)대전여성장애인연대 등 11개 업체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 등의 피해가 장기화된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했다.
시는 선정업체의 광고안에 대해 오는 6월까지 대전대학교, 한밭대학교 디자인 관련학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만든 디자인을 입히고 업체와 콘텐츠 기획 회의를 여러 번 거쳐 카피 문구에 맞는 최종 광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작된 광고 안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시가 보유한 대형 홍보판 2개소, 도시철도 광고판 66개소, 시 교육청 등 대형LED전광판 4개소, 버스정류장 안내단말기 1055면 등에 나눠 게시한다.
시정소식지 'Daejeon is U', 시 공식 유튜브 '대전블루스'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별도 홍보할 예정이다.
이용균 시 홍보담당관은"이번 사업은 시 홍보 자원을 광고 여력이 없는 민간 업체에 최대한 개방하는 사업"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홍보매체 시민이용사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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