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인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이 새만금개발청의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 공사 및 사용 전 검사를 마치고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 |
군산시가 시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착공에 들어가고 있는 모습[사진=군산시] 2021.04.21 gkje725@newspim.com |
총 사업비 1300여억을 들이는 새만금 2구역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동축 1.2㎢ 부지 99MW급으로 연간발전량은 122,708MWh에 이른다.
시는 해당 사업을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 부응과 지역주민 및 기업이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상생형 발전사업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 가운데 80%를 단계별로 시민투자금으로 모집하고 참여 시민들에게는 7%의 수익률을 보장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100억원을 출자한 재생에너지 사업 전담 기관인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를 설립하고 한국서부발전을 시공사로 하고 군장종합건설 및 성전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의 착공은 에너지자립도시 군산 건설과 RE100 기업유치를 위한 군산시 첫 번째 재생에너지 사업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과 해상풍력사업도 시민이 참여하는 공공주도 사업으로 추진해 군산이 2050 탄소중립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