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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변주의 고수해야, 패권 안돼' 시진핑 보아오 포럼서 강조

화상 연설서 미국 겨냥, 내정간섭 중단 경고
'포스트 코로나, 대결 지양 상생 추구' 역설

  • 기사입력 : 2021년04월20일 13:11
  • 최종수정 : 2021년04월20일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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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20일 '2021 보아오 포럼' 화상 연설을 통해 미국을 직접 겨냥, 상생 번영을 위해 다변주의를 견지해야하며 패도를 일삼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중국 하이난(海南)성 보아오(博鰲)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개방과 협력은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인 추세라며 장벽과 관계단절은 경제 규율과 시장 규칙을 위배하는 것으로 모두에게 피해만 안겨줄 뿐이라고 밝혔다.

이날 보아오 포럼 연설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일대일로 정책을 통해 공동 참여와 상호 협력, 공동의 수익 향유를 도모할 것이라며 인류사회가 모두 상생 발전을 추구해나갈 것을 권유했다.

중국은 일대일로를 통해 국제사회와 녹색 인프라, 녹색 에너지, 녹색 금융 등의 영역에서 협력을 증진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녹색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사진=중앙TV 캡처] . 2021.04.20 chk@newspim.com

시 주석은 인류사회가 코로나19에 공동 대처하면서 냉전적 사고와 상호간의 소모적인 대결을 반대하며 평화와 공평 정의 민주 자유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해야한다는 점을 공동 인식하게 됐다고 역설했다. 다른 나라를 함부로 대하거나 내정 간섭을 일삼는 행위는 당장 중단돼야한다며 미국을 직접 겨냥했다.

이와함께 시주석은 이번 연설에서 중국은 영원히 패권이나 확장 주의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뒤 세력을 넓히기 위해 군비경쟁에 나서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2021 보아오 아시아 포럼'은 4월 18일~21일 '세계 대전환과 글로벌 상생을 위한 협력'을 대 주제로 중국 하이난다오 보아오에서 치러진다.

이번 보아오 포럼에는 모두 55개국및 지구에서 약 2000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또한 전현직 정상급 고위급 지도자들도 대거 온라인 화상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중국해독(解讀), 세계 대변혁, 일대일로 합작, 포용 산업 변혁, 신기술과 더불어, 공유발전 등 6대 영역에 걸쳐 총 60개 행사로 치러진다. 중국 발전의 뉴 패러다임과 금융개방 탄소중립 디지털 경제와 지속가능 발전 등도 주요 의제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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