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오는 15일부터 대전 5개 자치구 예방접종센터가 모두 문을 열었다.
대전시는 지난 1일 유성구접종센터 개소에 이어 나머지 4개 자치구도 15일부터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해 사전 동의한 7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예방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유성구 접종센터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5개구 노인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 4542명에 대한 우선 접종을 모두 마쳤고 15일부터는 5개구 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노인의 접종을 동시에 시작한다.
대전 동구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되는 가양동 국민체육센터 [사진=대전시] 2021.04.14 rai@newspim.com |
접종센터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백신 수급 여건에 따라 주말 또는 공휴일에도 운영할 계획이다.
동구는 가양동 국민체육센터, 중구는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내 한밭체육관, 서구는 도마동 도솔다목적체육관, 대덕구는 중리동에 위치한 청소년어울림센터에 접종센터를 마련했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대상자 등록부터 동의서 받음, 사전예약, 이동 수단 등을 마련한다.
특히 접종 후 독거노인에 대해서는 유·무선 및 방문 등의 방법으로 이상 반응에 대한 모니터링 방법까지 75세 이상 노인 접종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다.
접종대상자가 접종센터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발열 체크를 시작으로 접수,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접종 후 이상 반응 관찰(15~30분) 흐름으로 이뤄진다.
15일부터 문을 열 4개 자치구 접종센터는 백신보관용 초저온 냉동고 설치 등 접종센터 운영에 필요한 각종 비품 설치를 마쳤고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자체 모의훈련을 통해 접종센터 운영전 미비한 사항들을 보완했다.
서철모 시 행정부시장(코로나19예방접종시행추진단장)은 "15일부터 유성구접종센터에 이어 대전시 4개 접종센터에서 만 75세 이상 일반 어르신의 접종이 시작한다"며 "접종센터까지 안전한 이동을 통해 거동이 어려운 고령 접종자들의 불편을 해소해 예방접종이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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