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9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럽증시가 연고점을 회복하는 등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포인트(0.08)% 상승한 437.23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1.48포인트(0.21%) 오른 1만5234.16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3.69포인트(0.06%) 뛴 6169.41에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6.470포인트(0.38%) 내린 6915.75에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최근 상승 탄력을 받았다. 독일의 DAX 지수는 지난 6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FTSE 100지수는 작년 2월 말 이후 최고치에 근접했다. 이처럼 유럽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다발 조시 BCA 리서치의 수석 전략가는 "영국과 미국은 백신 접종을 비교적 잘했지만 유럽 대륙은 뒤쳐지고 있었다"면서 "영국과 미국 경제는 2분기부터 조기 반등 할 것이지만 유럽은 올해 말이 돼야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될 것입니다."
크리스 비우챔프 IG의 수석 시장 분석가는 "올해는 지금까지 큰 조정이 없었으며 주식 유입이 계속해서 새로운 다년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당분간 신중한 접근 방식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레피니티브 IBES 추정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다음주 미국 수익 시즌으로 초점을 전환할 것이며 S&P 500 기업의 수익은 1분기에 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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