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빨래방망이로 아들 때려 숨지게 한 엄마 징역 15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8살 아들과 7살 딸을 빨래방망이와 고무호스 등으로 때려 아들을 숨지게 하고 딸에게 피부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해를 입힌 비정한 친엄마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3형사부(재판장 정재오)는 6일 오후 2시 231호 법정에서 아동학대치사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A(39·여) 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11월부터 약 4개월간 남자친구(39)와 대전 유성구 집에서 아들 B(8) 군과 딸 C(7) 양을 빨래방망이와 고무호수 등으로 때려 B군을 숨지게 하고 C양에게 피부결손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대전법원종합청사 전경 [뉴스핌=DB]

A씨는 C양에게 B군의 뺨을 때리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어린자녀를 양육할 의무가 있고 자녀들은 오로지 피고인을 의지하며 살았는데 장기간 빨래방망이로 수십여대를 때려 학대한 행위로 인해 아이들은 엄청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로 인해 첫째 아이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됐고 둘째 아이는 성인이 될 때까지 피부 이식 수술을 수차례 받아야 해 어떻게 성장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둔기로 아이를 수십대 때리고 동생을 시켜 오빠 뺨을 때리도록 하는 피고인의 이런 행위는 결국 아동학대의 습벽이 붙어져 습관적으로 분노를 아이에게 분출하게 됐고, 이에 첫째 아이가 사망하고 둘째 아이가 신체적 손상을 받아 이런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재판부는 "단 피고인이 이혼 후 두 자녀를 양육하는 어려운 처지에 있었고 범행 후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공범의 지시가 있었고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공범 B씨는 1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으며 항소심은 분리해 진행 중이다.

memory44444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