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셋째주로 도입 연기된 AZ 백신
일정 앞당겨져 토요일 인천공항 도착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당초 이달 셋째주 국제백신기구(코백스)를 통해 들어올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3만2000회분(21만6000만명분)이 예정보다 일정이 앞당겨져 오는 3일 우리나라에 도착한다.
코백스 화이자 백신도 오는 6월까지 29만7000회분(14만8500명분)이 들어올 예정이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제주=뉴스핌] 제주국제공항에서 군 관계자들이 군 수송기로 싣고 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이송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2021.03.05 photo@newspim.com |
이날 방대본 관계자는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3만2000회분이 오는 3일 토요일 오후에 우리나라에 도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백신은 지난달 31일 도착할 물량이었지만 수급 문제로 코백스 측이 이달 셋째주에 물량을 보낼 수 있다고 통보한 바 있다. 당초 계획된 69만회분(34만5000명분) 보다는 줄어든 물량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코백스 측에서는 4월 중순경 우리나라에 도착할 것으로 통보해왔으나, 조달계약, 조달 관련한 행정절차 등이 조속히 마무리되면서 앞당겨서 도착하게 됐다"고 했다.
이와 함께 코백스 화이자 백신 물량도 공급 일정이 구체화됐다.
방대본 관계자는 "코백스 화이자 물량의 29만7000회분은 오는 6월까지 우리나라에 도착할 것으로 통보를 해왔다"며 "화이자 백신의 29만7000회분은 지난 2월 26일에 도착했던 11만7000회분 이후 두 번째 코백스로부터 도착되는 물량이다"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