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국가기록원, 장애인복지 지원 대책 등 내용 공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그동안 자료의 민감성 등을 이유로 비공개로 관리한 정부 기록물 126만건을 공개로 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로 전환된 기록물은 과거 경찰청,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53개 정부 기관이 생산한 문서들이다. 1995년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장애인복지 지원 대책 등 내용이 포함됐다.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관련 기록물/제공=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wideopen@newspim.com |
특히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관련 기록물에는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를 위한 자문, 철거공사 과정 및 옛 조선총독부 중앙홀 벽화 보존 처리 등 내용이 담겼다.
또 구 조선총독부건물 철거지의 지하말뚝 처리 계획 보고에는 건물 부지 지하의 나무말뚝 9388개에 대해 지반 안정화를 위해 철거하지 않기로 한 결정 내용도 담겼다.
최재희 국가기록원장은 "국가기록원은 지난 2007년 이래 비공개 기록물 약 8607만건을 재분류해 66.4%인 5711만 건을 공개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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