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태웅로직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19.3% 증가한 3413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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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로직스 측은 "물동량 증가와 함께 4분기 상승한 운임으로 매출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올해는 1분기 실적이 긍정적이며, 운임 안정화와 함께 신규 유입된 고객의 물량 확대 등의 결과로 매출 및 이익 증가 폭이 대폭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9억원으로 22% 줄었다. 별도 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액 3064억원, 영업이익 136억원, 당기순이익은 7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익 감소와 관련해서는 "운임 상승분이 고객사에 반영되기까지 단기적으로 이익률이 감소했다"며 "지난해 이익이 다소 감소했지만, 최근 운임 안정화에 따라 이익률도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당기순이익에 대해서는 "4분기 전환사채 전환에 따른 현금유출 없는 회계상 손실과 법인세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작년은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한 돌파구 마련을 위해 집중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는 화주 및 선사와의 교섭 등을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종합 물류 서비스 제공 및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물동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