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며 경제 회복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통화정책을 동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하고 국채 등 보유채권 잔액을 8950억파운드로 유지했다.
영란은행은 지난해 3월 특별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에서 0.25%로 대폭 인하한 후, 같은 달 또다시 0.15%포인트 추가 인하해 기준금리를 사상최저로 낮췄다. 보유채권 잔액은 지난해 11월 정책회의에서 8950억파운드로 1500억파운드 늘렸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던 올해 초만 해도 관측가들은 영란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점쳤으나, 이러한 전망은 이제 거의 사라진 상황이다.
영국 런던의 금융 중심지인 시티오브런던에 위치한 영란은행 청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