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17일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시행했던 민원 처리 후 사후만족도 조사 사업인 '맞춤도움콜 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맞춤도움콜은 법정 민원과 국민신문고 민원에 대해 민원 처리가 완료된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민원 시책 개발과 제도 개선, 직원 교육 등에 활용하기 위한 제도다.
경기 안성시청[사진=안성시청] lsg0025@newspim.com |
지난해 12월 실시한 시범 사업에는 292명이 참여해 친절도 94.5%, 공정성 95.8%, 적정성 96.5%, 청렴도 97.5%, 종합만족도 88.6%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을 보였으며 민원 현장 확인, 주차공간 협소, 민원 처리 문자서비스 등의 민원 요청 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에는 맞춤도움콜을 통한 민원 처리 만족도 조사를 본격화해 연간 1만1250건에 대해 조사하고 조사량의 60%인 6750콜의 응답률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법령에 따라 신청하는 인·허가, 승인, 면허, 신고 등 법정민원과 질의, 건의, 진정, 고충 등 국민신문고 민원 등이며, 조사 항목은 △친절도 △신속도 △적정성 △청렴도 △만족도 △기타 의견 등이다.
조사는 맞춤도움콜 전담 요원을 통한 일대일 전화 모니터링을 기본으로 하며 시 홈페이지, 국민신문고(국민생각함), 안성시 SNS 등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맞춤도움콜을 통한 민원만족도 조사를 분기별로 집계해 민원 시책 개발, 제도 개선, 조례 및 법령 제·개정, 직원 교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걸필 토지민원과장은 "시는 맞춤도움콜을 통해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민원 행정을 실천할 것"이라며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행복한 안성을 구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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