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개·비수도권 3개 선정…기관별 최대 12억 지원
기존 2곳은 지원한도 낮추고 자부담율 40%까지 상향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4곳을 추가로 모집, 올해 6개 기관에 총 60억원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콘텐츠 실습·제작 지원부터 온라인시장 진출까지 종합 지원하는 전문기관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민간기업(기관) 등 4개(수도권 1개, 비수도권 3개) 내외다. 전문기관으로 선정되면 최대 12억원을 지원받아 디지털·온라인 인프라(공간, 장비 등)와 운영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 전과정을 연계 지원한다.
특히 비수도권 소재 전문기관에 대해서는 지역 특색에 맞는 특화·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지원 한도를 상향한다. 비수도권에서는 3개 기관을 선정해 12억원 한도(자부담 20%)로, 수도권에서는 1개 기관을 선정해 10억원 한도(자부담 30%)로 지원한다. 기존에 지원하던 수도권 기관 2곳은 재정자립을 위해 지원 한도를 8억원으로 낮추고 자부담율을 40%까지 올린다.
'디지털 커머스 전문기관 지원사업' 지원 내용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1.03.17 jsh@newspim.com |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방송 스튜디오 및 편집실, 교육실, 공유 사무실 등을 갖춰야 한다. 사업에 선정된 전문기관은 연간 소상공인 1000개사(제품) 이상을 지원해야 한다.
이하녕 중기부 온라인경제추진단장은 "민간플랫폼과 적극 협업하면서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응급실 역할뿐만 아니라 새로운 스타 소상공인의 산실이 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3월 18일부터 4월 16일 까지다. 전자문서 및 우편 접수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관리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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