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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타벅스 바리스타 교육생 200명 모집…"취업 전환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3월14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3월14일 12:00

소상공인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확대 운영
지난해 소상공인 99명 교육생 선정…28명 채용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함께 카페 취·재취업을 희망하는 40대 이상 재기 소상공인의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벅스의 자발적 상생 협력 중 하나다. 중년층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위해 스타벅스가 보유하고 있는 커피 트렌드, 고객 서비스, 위생·손익관리, 매장실습 등을 지원하는 바리스타 전문교육 과정이다.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 [사진=업체 홈페이지]

지난해 시범 운영을 통해 수도권에 소재한 재기 소상공인 99명을 교육생으로 선정했다. 이중 우수 수료생 28명은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채용됐다. 

올해는 프로그램 규모를 200명까지 확대한다. 부산 지역에서도 운영해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소상공인의 취업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도 우수 수료생 중 취업 희망자에게는 스타벅스 내부 채용 절차를 거쳐 바리스타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취업활동 또는 취업 시 중기부의 전직장려수당(최대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재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 대해 중기부는 업종전환·재창업 교육 등을 지원한다. 스타벅스는 지역 파트너를 통해 커피 교육, 매장 운영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직접 체감했다"면서 "올해도 더 많은 자신감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중년층들이 희망을 갖고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치형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중년층 재기 소상공인이 바리스타로 취업 연계되는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한 스타벅스의 노력에 감사한다"면서 "스타벅스 사례와 같이 민간과 함께 소상공인이 재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과정을 만들 수 있도록 기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 신청 기간은 3월 23일부터 4월 8일까지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희망리턴패키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중기부가 운영하는 취업 교육을 이달 22일까지 반드시 수료해야 한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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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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