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남자 축구대표팀이 오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일본과 친선경기를 갖는 가운데 이를 취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12일 게시된 '국가대표 축구한일전을 중지시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현재까지 1만9202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지금 이시국에 국가대표 축구선수들이 무슨 죄가 있어 일본 요코하마까지 끌려가서 축구시합을 해야하느냐"고며 "축구협회는 한심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일본은 코로나 대처 미숙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중이고, 그 중 요코하마는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일본은 한국과의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도 문제 없다는 대회 홍보를 하려는 모양인데 왜 우리선수들이 이용당해야 하느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일 축구시합을 멈춰주시고 이 일을 승인하고 추진한 축구협회 회장이하 간부들의 해임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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