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과 중증환자 치료병원의 의료 인력을 대상으로 16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화이자 백신은 권역예방접종센터인 조선대병원에서 해동돼 냉장상태(2~8℃)를 유지하며 전북대병원,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3개소로 직접 운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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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주사기[사진=뉴스핌DB] 2021.03.15 obliviate12@newspim.com |
전북도로 배송될 백신 물량은 167vial(1002회 접종분)으로, 중증환자 치료병상 운영병원인 전북대병원에는 32vial(192회 접종분)이 15일 배송된다.
감염병 전담병원인 군산의료원 91vial(546회 접종분), 남원의료원 44vial(264회 접종분)은 16일에 배송될 계획이다.
첫 접종은 전북대병원 190명, 남원의료원 432명, 군산의료원 264명, 원광대병원 110명 등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인력 996명이다. 병원별 자체 접종으로 실시된다.
원광대학교병원은 화이자 백신 최소 배송 단위(120명 이상)로 직접 배송이 어려워 인근 군산의료원에서 접종을 하게 된다.
화이자 백신의 유효기간은 해동 후 120시간으로 운송시간을 고려할 때 안전한 접종을 위해 4일 이내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백신 수령 후 병원별 접종 일정에 따라 오는 19일까지 접종을 완료하게 된다.
최훈 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시행추진단장은 "화이자 백신이 접종기관까지 안전하게 수송돼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