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강윤석이 한국프로골프(KPGA) 윈터투어 마지막 대회 정상에 올랐다.
강윤석(35·휴셈)은 12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 익산코스(파71·7143야드)에서 열린 '2021 KPGA 윈터투어 5회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128타로 우승(상금 800만원)을 차지했다.
윈터투어 5차 대회 우승자 강윤석이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 KPGA] |
특히, 이날 강윤석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엮어 7타를 줄여 지난 2차 대회에서 전준하(22)에게 막혀 2위 설움을 되갚았다.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강윤석은 "정말 기쁘고 설렌다. (웃음) 1라운드 때 보다는 샷이 좋지 않았지만 퍼트가 잘 따라줬다. 3번홀(파4)에서 티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향해 보기를 한 것이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다. 딸(강지유·5세)과 아내가 어제 밤에 응원 영상을 보내줬는데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2회 대회 준우승, 5회 대회 우승을 차지한 강윤석은 윈터 투어 포인트 부문 1위의 영광도 안았다.
2014년 이후 7년 만에 열린 윈터투어 1회 우승은 서명재, 2회는 전준하, 3회는 장용, 4회는 옥태훈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윈터투어 포인트' 합산 결과 상위 KPGA 프로(준회원) 8명에게는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 부여되고 상위 아마추어 10명에게는 KPGA 프로(준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2021 KPGA 코리안투어 정규일정은 17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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