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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윈터투어' 개막... 1회 대회 우승자는 누구?

기사입력 : 2021년01월28일 06:50

최종수정 : 2021년01월29일 10:1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1 KPGA 윈터투어' 개막전 1회 대회(총상금 4000만원, 우승상금 800만원)'가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 익산코스(파71, 7143야드)에서 이틀 간 열전에 돌입한다.

2021 KPGA 윈터투어'는 2014년 이후 7년만에 모습을 보이는 윈터투어 시리즈로 '1회 대회'부터 '5회 대회'까지 총 5개 대회가 진행된다.

윈터투어가 열리는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 익산 코스 전경. [ㅔ사진= KPGA]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대회가 펼쳐지며 1라운드 종료 후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에 의해 상위 60명까지 최종라운드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엔 2014년 윈터투어 마지막 대회 '코리안 윈터투어 4차 대회' 챔피언인 이동하의 우승 도전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이동하는 당시 3월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4년 윈터투어 시리즈 4차 대회 우승자 이동하. [사진= KPGA]

국가대표 출신인 이동하는 2004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총 148개 대회를 뛴 투어 18년차의 '베테랑 선수'다. 아직 우승은 없으나 2017년 '카이도 Only 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 2018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해에는 11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서만 컷통과하는 부진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번 '윈터투어 시리즈'를 발판 삼아 2021 시즌에는 반드시 제 실력을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2021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서 정상에 오르면 윈터투어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2승 고지를 밟게 된 선수가 된다.

2018년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우승자 고석완. [사진= KPGA]

고석완은 '2021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 중 유일하게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선수다.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투어 첫 승을 올린 캐나다 교포 고석완(26)도 '2020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한 고석완은 데뷔 첫 해 우승을 거두는 등 화려한 등장을 알렸지만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흥 군산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박승. [사진= KPGA]

2020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공동 5위에 올랐던 박승(25)도 '2021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에 나선다.

2015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승은 별다른 활약없이 투어에서 활동하다 2017년 군에 입대했다. 2019년 1월 군 전역 뒤 국내와 아시안투어 2부투어 무대에서 뛰며 각각 3승과 1승을 차지하는 등 한 해에만 4승을 거뒀다.

특히 당시 'KPGA 챌린지투어(스릭슨투어)'에서는 시즌 3승에 성공하며 상금랭킹 1위에 올라 2020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따냈고 3승 중 2승을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 익산에서 만들어 낸 만큼 군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25일과 27일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 익산코스에서 각각 진행됐던 '2020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옥태훈(23)과 김영수(32·이상 PNS홀딩스)도 이번 대회서 주목할 만한 '다크호스'로 꼽힌다.

옥태훈은 2015년 'KPGA JUNIOR CUP'에서 정상에 오르며 그 해 '대상 시상식'에서 스포츠토토 아마추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8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역대 최고 성적은 2018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의 공동 11위다.

국가대표 출신인 김영수는 2011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에 뛰어들었다. 2018년 'KPGA 챌린지투어(스릭슨투어)'에서는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고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9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시즌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자리하며 첫 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최종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해 '스릭슨투어 1회 대회'서 우승을 발판 삼아 스릭슨투어 '통합 포인트', '상금순위' 부문에서 5위에 올라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정종렬(24)도 '2021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 예선에서 공동 3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하는 변진재(32)와 김기환(30)도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0년 '코리안투어 QT'에서 수석 합격을 차지한 변진재는 2016년과 2017년 각각 6회와 8회로 TOP10 피니시 부문 1위에 올랐고 김기환은 2012년과 2015년 두 차례 최저타수상인 '덕춘상'을 수상한 실력파 선수다.

'2021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 예선 참가자는 총 784명이었다. 이 중 아마추어는 319명이었고 최종 30명이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5개 대회가 종료되면 각 대회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윈터투어 포인트'를 합산해 특전을 제공한다. 상위 KPGA 프로 8명에게는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주고 아마추어 상위 10명에게는 KPGA 프로 자격이 주어진다.

[자료= K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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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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