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봄철 수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더 싸게 살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이달말까지 봄 맞이 할인행사인 '대한민국수산대전-봄 설레임전'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과 어업인을 위한 상생을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전복, 미역, 뱀장어, 붕장어, 바지락을 비롯한 봄 제철수산물을 할인하는 이번 행사에는 마트 8개사, 온라인 쇼핑몰 15개사, 생협 4개사, 수산 창업기업 4개사 참여한다.
대형마트 및 생협에선 오는 10일부터 이달 31일까지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에선 8부터 이달 28일까지 할인 행사가 개최된다.
대형마트는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유통, 롯데마트, GS리테일, 메가마트, 서원유통, 수협마트며 온라인 쇼핑몰은 11번가, 컬리, 쿠팡, 한국우편사업진흥원, 이베이코리아, 수협쇼핑, 위메프, 오아시스, SSG.com, CJ ENM, 더파이러츠, GS홈쇼핑, 롯데온, 인터파크, 꽃피는아침마을 15곳이다.
행사품목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20% 할인에 추가로 업체별 자체 할인을 더해 최소 30%에서 최대 79%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다만 더 많은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인당 1만원 한도에서 할인 금액을 지원한다.
행사와 관련된 판매처별 할인 및 이벤트 정보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누리집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해수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국민들과 어업인들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총 380억원 규모의 '2021년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여덟 번의 행사 중 첫 행사였던 지난 '설맞이 특별전에서 약 250억원 규모의 수산물 매출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임태훈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로 봄을 대표하는 제철 수산물을 국민들이 저렴하게 구입해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수산물 소비가 활성화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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