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네트워크·기술력 결합해 시너지 창출
해외 원조 중심에서 사업 영역 확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미국 버지니아주 엔지니어링 전문기업과 손잡고 북미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13일 공사는 미국 버지니아주 소재 도로·교통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CES Consulting'과 미국 내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ES Consulting은 건설·사업 관리, 교통인프라 설계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엔지니어링 회사다. 2010년 설립됐으며 직원수 258명, 2025년 매출 507억원을 기록한 기업이다.
이번 MOU는 공사가 미국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첫 공식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다. 그동안 축적해 온 고속도로 건설·운영 및 유지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원조 수혜국 중심 사업에서 선진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시공감리, 설계 및 사업관리 등 도로·교통분야 엔지니어링 사업을 중심으로 초기 협력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CES가 보유한 버지니아주 및 지방정부 네트워크와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건설·운영 기술력을 결합해 향후 현지 입찰 참여 및 프로젝트 수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인프라 선진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실질적 출발점"이라며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