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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22년 하계 보급종 공급계획 확정

기사입력 : 2021년03월05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3월05일 06:30

벼 2만1800톤·콩 1292톤·팥 50톤 확정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내년 여름에 파종용으로 활용할 벼·콩·팥 작물의 공급계획을 확정했다. 벼는 총 2만1800t을, 콩과 팥은 각각 1292t, 50t을 공급한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하계작물(벼·콩·팥) 생산을 위한 종자 공급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둘레길 벼농사체험장의 벼들이 노랗게 익어있다. 송파구에서 운영하는 벼농사체험장은 도심에서 체험하기 힘든 벼농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곳에서 수확된 쌀들은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2020.10.07 pangbin@newspim.com

작물별로 보면 벼는 쌀 품질 고급화, 소비를 고려해 고품질 품종 등 27개 품종 2만1800톤(t)을 생산·공급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에서 최고품질로 선정한 삼광·영호진미 등 8개 품종과 10년 동안 꾸준한 수요가 있는 신동진·일품 등 10개 품종이 그 대상이다.

콩 작물은 논 재배에 적합하며 수량성도 우수한 선풍·대찬의 공급을 포함한 11개 품종에서 총 1292t을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팥 작물은 국산 팥 종자수요 증가 등을 반영해 국내에서 개발된 아라리 품종으로 50t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국립종자원에서는 2021년 벼 정부보급종 종자에 대한 일부 잔여 품종(13개 품종·1248t)과 콩·팥 정부보급종 종자(9품종·1020t)를 신청받고 있다. 벼 정부보급종은 행정기관 신청기간 이후 남은 품종을 잔여물량 소진 시까지 국립종자원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콩·팥 정부보급종은 시·도 단위 신청기간(2월 1일~3월 19일) 내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민욱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우량종자를 생산·공급하여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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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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