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의 스타트업 인수 소식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2일 다믈멀티미디어는 오전 10시 7분 현재 전날보다 195원, 6.20% 오른 3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아남전자와 칩스앤미디어가 각각 3.58%, 4.50% 상승 중이다. 에스텍(0.93%)과 삼진(0.86%)도 소폭 오르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모두 하만과 하만 관계사 및 협렵사 등과 거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자율주행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스타트업 사바리(Savari)를 인수했다.
사바리는 자율주행차의 핵심기술인 V2X(Vehicle to Everything)를 완성차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업체에 공급하는 솔루션 개발 업체다. V2X는 자동차가 유·무선망을 통해 다른 차량과 모바일 기기, 도로 등 사물과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이다.
하만 측은 "사바리 인수로 차량용 텔레매틱스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력을 높이는 동시에 V2X, 5G MEG, 스마트 인프라 솔루션 등에서의 강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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