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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첫 백신접종 55세 여성 간호조무사

기사입력 : 2021년02월26일 11:48

최종수정 : 2021년02월26일 11:48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65세 미만의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실로암사랑요양병원에서 시작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병원에서 근무하는 김향희(55·여) 간호조무사가 첫 접종자로 나섰다.

익산 실로암사랑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김향희 간호조무사(왼쪽)가 첫 접종자로 나서 예방접종을 맞고 있다.[사진=뉴스핌] 2021.02.26 gkje725@newspim.com

김 조무사는 첫 접종자로 나선 이유에 대해 "일부에서 코로나19 접종을 두고 부작용 등 말들이 많은데 여러 나라에서 접종과 관련해 안전이 입증된 만큼 자발적으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 조무사는 4주~8주 사이 2차 접종이 있을 예정이다.

실로암요양병원 관계자는 병원 내 접종대상자 126명 중 알레르기 증상이 있거나 임산부 등 2명을 제외한 124명의 의료인, 종사자, 65세 미만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26일과 다음달 4~5일에 걸쳐 접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예방접종에 앞서 안내문을 숙지하고 어지러움, 두통, 입안부종, 호흡곤란, 과거병력 등을 확인하는 예진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제시하는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원장의 진료를 끝낸 후 접종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익산지역 9개 요양병원은 다음달 2일부터 5일 사이 접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고 백신은 지난 25일 1400개를 비롯해 26일 1500개가 들어와 2900명분을 확보했다.

일반 시민 대상은 4월 중 익산실내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가고 핵산 백신으로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방침이다.

접종센터는 의사 12명, 간호사 24명, 행정요원 30명 등 3개팀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1일 접종대상자는 1800명으로 예약제로 운영된다.

지난 25일 익산시와 소방서 그리고 경찰서는 실로암사랑요양병원에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방접종 대비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백신인수인계, 관리,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또 원광대학교 외상센터에 이상반응 대응 가용병상 20석을 확보하고 익산병원 응급실에 가용병상 확보를 요청해 이상반응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요양병원 및 촉탁의 위탁접종 등 1차접종 위탁의료기관 23개소에 대해 계약을 완료하고 나머지 위탁의료기관은 5월 말까지 계약을 마치고 준비를 끝낼 예정이다.

gkje7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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