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 하안동 소재 광명시보건소에서 26일 오전 9시부터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시작됐다.
이날 광명시에서는 60명의 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 입소자들이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받는다.

광명시 1호 접종자는 소하2동 소재 참편한요양센터 강경희(52·여) 사회복지사다.
강 사회복지사는 "1호 접종자라는 것을 지금 알았다. 기쁘게 맞고 나와서 서로 축하해 주며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소망한다"며 "저를 시작으로 전 국민이 백신접종이 끝나면 일상으로 돌아가서 서로 축하해 주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가 종식되면 어르신들의 손을 마음껏 붙잡고 안아주며 따뜻하게 케어하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첫 날 보건소를 찾아 1호 접종자인 강경희 사회복지사를 만나 담소를 나누고 보건소 직원과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무엇보다 안전과 접종자들이 편하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날 접종을 시작으로 모든 시민들이 집단면역이 돼 일상을 회복하고 지역경제가 다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신경쓸 것이다"고 말했다.

안명선 광명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시에 400바이알이 어제 도착했다. 총 400회 분량으로 200명이 맞을 수 있다"며 "오늘은 광명시보건소에서만 60명이 접종하고 3월 2일부터는 요양병원에도 접종이 시작될 것이다"고 밝혔다.
광명시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마친 시민들은 오늘 하루 무리한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사우나 또는 마라톤 등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집에서 편히 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