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감사위원회는 내달 12일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관리와 운영실태 등 전반을 특정감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2020년 '도로교통법'(일명 민식이 법) 개정·시행으로 어린이 보호구역구역 교통안전시설물 설치‧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실시하며 시민감사관, 해당 자치구 공무원 등이 현장 위주 합동점검 방식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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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서구 치평동 어린이보호구역 휀스 2021.02.15 ej7648@newspim.com |
감사위원회는 어린이보호구역 588곳 중 최근 3년 동안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 특수학교 주변 보호구역, 최근 보호구역 변동 구간 등 118곳을 중점 점검대상으로 선정했다.
주요 감사내용은 △교통안전 표지판, 보도와 차도의 분리 펜스 등 각종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적정 여부 △무인단속카메라, 과속 방지 턱 등 속도저감 장치설치 적정 여부 △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과태료 부과 적정 여부 등이다.
이갑재 감사위원장은 "감사를 통해 어린이 등 교통약자에 대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마음 놓고 걸어다닐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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