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사우나 12명·은평구 요양시설도 13명 추가 확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설 연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산발감염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403명의 확진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중 국내 발생은 384명, 해외유입은 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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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2 lbs0964@newspim.com |
국내 발생 384명중 대부분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 경기, 인천에서만 29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우선 서울 강동구 사우나에서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2명이 추가 확진돼 총 13명이 확진됐다.
중구 콜센터4 관련해서는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총 15명이 됐으며, 은평구 요양시설 관련해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돼 총 14명이 확진됐다.
용산구 지인모임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총 55명이 확진됐으며 인천 서구 가족·지인 모임 관련해서 8명이 추가돼 총 21명이 됐다.
인천 인테리어업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이후 3명이 추가돼 총 14명이 됐으며, 경기 부천시 영생교 및 보습학원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22명이 추가돼 총 123명이 됐다.
경기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총 24명이 됐고 고양시 무도장 관련해서 역시 접촉자 추적관리 중 18명이 추가돼 총 42명이 됐다.
비수도권에서의 집단감염도 이어졌다.
광주 북구 교회2와 IM선교회 교육시설 관련해 접촉자 관리 중 2명이 확진돼 총 231명이 됐으며 서구 교회 관련해 2명이 추가돼 총 144명이 됐다.
대구 북구 일가족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1명이 추가돼 총 28명이 됐으며 부산 동래구 목욕탕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돼 총 10명이 됐다.
이외에도 부산 중구 재활병원 관련 4명이 추가돼 총 42명, 해운대구 요양시설 관련 2명이 추가돼 누적 21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설 연휴를 계기로 집단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설 연휴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 자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을 당부하며, 부득이하게 고향 및 친지 방문 시 ▲마스크 상시 착용 ▲체류 시간 줄이기 ▲손 씻기 준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검사 받기 등을 권고했다.
이외에도 ▲콜센터 24시간 대국민 상담 ▲비상진료체계를 차질없이 운영 ▲강화된 특별입국 절차 등 연휴 특별 방역을 차질없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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