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열린 '개성 잇는 토크콘서트'에 공무원 동원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철저한 조사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경기도청 입구 [사진=뉴스핌 DB] 2020.11.10 jungwoo@newspim.com |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관련 보고를 받은 후 해당 부서에 대한 조사 착수, 책임자 엄중 문책, 재발방지 대책 등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경기도는 9일 개성공단 재개를 염원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개성 잇는 토크콘서트'를 생중계 했다. 이 과정에서 공무원들의 참여여부 확인을 위해 사전참여 신청 후 유튜브 실시간 채팅창에 소속과 성명을 기입하도록 해 동원 논란이 일어났다.
도는 즉각 이재강 평화부지사 명의의 공식 사과문을 내고 "통일교육 지원법에 따른 공무원 통일교육 범위의 하나로 가급적 많은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 사항"이라며 "참여한 공무원들의 마음과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으며 사전에 이런 문제점에 대해서 충분한 고민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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