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새내기株 투자해볼까"...설연휴 이후 주목할 공모주는

기사입력 : 2021년02월09일 15:37

최종수정 : 2021년02월09일 15: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달 오로스테크·유일에너테크 등 총 6곳 청약 진행
올해 첫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 내달 코스피 상장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연초 이후 기업공개(IPO)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투자자들 관심이 설 연휴 이후 증시에 입성할 기업들에 쏠리고 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오로스테크놀로지와 유일에너테크, 씨이랩, 뷰노, 라이프시맨틱스, 나노씨엠에스 등 총 6곳의 예비 상장사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가장 먼저 오로스테크놀로지와 유일에너테크, 씨이랩이 오는 15~16일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2009년 설립된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오정렬 측정장비' 국산화에 성공한 업체다. 오정렬 측정장비는 전공정의 핵심공정인 노광공정(웨이퍼에 회로를 그리는 것)에서 회로 패턴에 맞춰 실제로 적층이 잘됐는지 확인하고 위치오류를 보정하는 계측 장비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이날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공모규모는 323억~399억원이며 코스닥 입성 예정일은 이달 24일이다. 

2012년 설립된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조립공정에 적용되는 노칭기(전극 절삭)와 스태킹(적층) 장비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한다. 주요 고객사로는 SK이노베이션이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SK이노베이션향 매출 비중은 최소 47.4%에서 최대 99.9%에 달한다. 공모 예정 금액은 266억~338억원이며 이달 중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대용량 데이터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 기업 씨이랩도 청약을 받는다. 회사는 AI 영상분석 핵심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며 주요 고객사로 KT와 국방과학연구소를 두고 있다. 공모규모는 150억~202억원 사이이며 이달 증시에 입성한다. 

이외에도 오는 16~17일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은 뷰노가 청약을 받는다. 공모 예정 금액은 270억~351억원이며 이달 내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뷰노는 2018년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시작으로 시장에 다양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선보였다. 뷰노메드 본에이지는 성장 질환 진단에 활용되는 골연령 판독을 돕는 소프트웨어다. 현재까지 식약처로부터 7종의 제품의 인허가를 받았으며, 5종은 유럽 CE인증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이어 디지털 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IPO 절차를 진행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사업모델 특례 방식을 통해 코스닥 입성에 도전한다. 회사는 지난해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오는 18~19일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23~24일 청약을 받는다. 공모 규모는 90억~125억원이며 다음 달 초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2월 마지막 주자로 나노 플랫폼 기반 기능성 신소재 기업 나노씨엠에스가 오는 22~23일 수요예측을 거쳐 25~26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다음 달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편 내달 SK바이오사이언스의 등판으로 공모주 투자열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첫 대어급 공모주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음 달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공모일정을 본격화하고 같은 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공모주 광풍을 일으킨 SK바이오팜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증시가 활황이다 보니 상장을 서두르는 기업들이 많다. 통상 1~2월은 전년도 연말에 상장이 밀렸던 기업들까지 나서는 경우가 많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대어급 기업들이 많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양대 노총에 110억원 편향 지원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가 정부가 편성하지도 않은 양대 노총 지원 예산 110억원을 슬쩍 끼워 넣은 점은 정치권에서 관행처럼 이어온 '쪽지예산'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 정치권 이해관계에 따라 쓰이고 있는 것이다. 19일 국회 기후환경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고용노동부 등 환노위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를 보면 고용노동부 취약노동자지원 사업 부문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각각 55억원씩 지원하는 사업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소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11.17 pangbin@newspim.com 한국노총 지원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노총이 운영하는 중앙근로자복지센터 승강기·에스컬레이터 교체에 40억원, 난방 설비 교체 5억원, 지하주차장 안전 성능 10억원이 반영됐다. 민주노총 지원 예산을 보면 민주노총 임차보증금 예산 55억원이 편성됐다. 양대 노총 지원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없었으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민원성 쪽지예산을 받아 관련 예산을 집어넣었다고 전해졌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양대 노총 쪽지예산을 끼워 넣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양대 노총에 대한 보은성 예산에 더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함께 하자'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6월 대통령 선거 때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대선 때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으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과 노동 정책 노선을 같이 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노동계에서 영향력이 큰 노동조합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은 각각 116만명, 108만6000명이다. 양대 노총에 소속된 조합원은 전체 노조 조합원 약 82%를 차지한다. 양대 노총을 우군으로 두면 압도적인 노동계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우재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제3노조, MZ 노조, 비정규직 노조를 지원하다고 했으면 그나마 명분이 있다"며 "민주노총이 정권 교체에 가장 크게 기여한 단체라는 건 국민 모두 알고 있고 지난 대선에서 한국노총조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누가 봐도 정권 교체에 대한 대가성 지원 사업"이라며 "이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SOC…지방선거 표심 노려 문제는 정치권 이해관계가 달린 쪽지예산이 난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권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올라오는 각종 민원을 들어줘야 해서다.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철도·도로 등 SOC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입을 확대한다. [사진=뉴스핌DB] 당장 지방에 도로·다리를 깔고 보수하는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는 하루 전인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부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약 2조 4000억원 증액했다. 증액된 예산은 대부분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배정됐다. 국토위는 특히 정부가 반영하지 않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산 1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곳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같은 생활 SOC를 건설하는 돈을 정부가 일부 지원한다는 것이다. SOC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거치며 눈덩이처럼 증가할 수 있다. 국토위는 말 그대로 예비심사일 뿐 실제로 예산을 깎고 늘리는 일은 예결위에서 하기 때문이다. 국회 안에서는 일부 예결위원은 벌써 쪽지예산을 수십장 받았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쪽지예산에 혈세는 줄줄이 새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국고보조금 편성 및 관리 실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부당 지원된 국비만 20개 사업으로 2520억원에 달한다. ace@newspim.com 2025-11-19 14:25
사진
'피고인' 김건희 두달 만에 공개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법원이 19일 김건희 여사 재판의 중계를 서증조사 전까지 일부 허용했다. 이에 피고인석에 앉은 김 여사의 모습이 약 두 달 만에 공개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속행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 법원이 19일 김건희 여사 재판의 중계를 서증조사 전까지 일부 허용했다. 이에 피고인석에 앉은 김 여사의 모습이 약 두 달 만에 공개될 전망이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 9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날 공판 전체에 대한 재판중계허가신청서를 제출해 재판부는 개정 직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공익적 목적을 위한 국민적 알권리는 헌법적으로 요청되는 것으로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재판의 확정까지 피고인이 무죄 추정을 받을 권리도 함께 보호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 중계의 범위를 정해야 하는데, 이 사건에 관한 서증에 나온 제3자의 개인정보·주민번호·주소 등을 공개할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법익 침해의 가능성이 있다"며 "19일 공판 중 공판 개시 후 서증조사 전까지에 한해 중계를 허가함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가 중계 일부 허용을 선고한 직후 오전 10시 17분께 김 여사가 법정에 들어섰다. 검정색 코트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김 여사는 구치소 직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피고인석에 앉았다. 이후 오전 10시 19분부터 서증조사가 진행돼 김 여사가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은 약 2분 동안 짧게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전 재판에서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에 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서증조사를 마쳤다. 나머지 서증조사는 오후 재판에서 이어질 계획이다. 오전 재판 종료 직후 일부 방청객이 "김 여사님 힘내세요. 사랑합니다"라고 외치자 김 여사는 꾸벅 인사하고 퇴정했다. hong90@newspim.com 2025-11-19 11: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