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협력 활성화 위한 디지털산업 협력 MOU
스마트·그린 팩토리분야 협력사업 모델 적극 발굴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신북방 전진기지인 우즈베키스탄과 디지털산업 협력을 추진하면서 '디지털 K-뉴딜'을 우즈벡 현지에 접목시킨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한-우즈벡 양국 정상간 회의를 계기로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우무르자코프(Umurzakov) 우즈벡 부총리겸 투자대외무역부 장관이 '한-우즈벡 디지털산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이번 MOU는 한국판 뉴딜의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으로 스마트 팩토리, 친환경·지능형 농기계, 디지털 헬스케어, 전자무역 등 디지털뉴딜 분야에서 양국 간 산업협력, 국제개발협력(ODA), 정보교환 등의 협력 활동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MOU를 바탕으로 산업부는 우즈벡 측의 관심이 크고 국내기업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전자무역, 친환경농기계 부문 뿐만 아니라 스마트·그린 팩토리 분야의 협력사업 모델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경제 전환이 가속화되고 국제협력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신북방지역의 핵심국가인 우즈벡과 디지털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토대가 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양국은 정부간(G2G) 협력채널인 무역경제공동위원회와 워킹그룹 등을 통해서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소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의 설비·기술 수출을 연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현장 기술지도 등을 통해 우즈벡 뿐만 아니라 신북방 지역 디지털 시장 전반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진출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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